2018/07
겨울 내일로여행 후기 3일차 _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겨울 내일로여행 후기 3일차 _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2018.07.3118.01.22 월 일어나서 씻고 나오니 10시 반 쯤이었다. 전주에서 11시 반에 열차가 있어서 한시간 가까이 역에서 기다렸다. 확실이 평일이 되니 내일로 여행자들이 많이 보인다. 원래 다음 목적지는 곡성이었는데, 잠깐 잠들었다가 곡성역을 지나쳐버려서.. 곧장 순천으로 향했다. 순천에서 처음 들를 곳은 순천 드라마촬영장. 순천역 뒷편으로 넘어가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내일로 티켓이 있으면 할인혜택이 있다. 6,70년대 감성이 넘치는 곳이다. 사진찍기 좋은 곳. 특히 여성분들이 학생복을 대여해서 사진 많이들 찍었다. 다리를 지나면 분위기가 한번 확 바뀐다. 5,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 같다. 높은 언덕 위엔 달동네를 꾸며놓았다. 가는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맨 꼭대기엔 교회가 위치해 있다. 달동네..
인크레더블2(Incredibles2) 감상후기
인크레더블2(Incredibles2) 감상후기
2018.07.301편 '인크레더블'의 14년 만의 속편이다. 1편 이후로 현실속의 시간은 14년 이나 지났지만, 영화는 1편 이후의 시점에 이어서 시작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화의 트렌드도 14년 전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최근 몇년간 마블 영화가 히어로 영화로 얼마나 다양한 해석과 시도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지만, 2편을 예습하기 위해 얼마전 감상한 1편은 나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슈퍼히어로의 색다른 면을 보여주며(은퇴 후의 슈퍼히어로를 다룸), 사회/가족의 일원으로써의 자신과 슈퍼히어로로써의 자신 사이에서의 고뇌 그리고 성장, 마지막으로 초능력을 바탕으로 한 액션과 유머는 최근 트렌드인 마블 영화의 핵심 요소이지만, 14년 전 개봉한 인크레더블에서는 이미 모두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1편의 장점을 바탕으로..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 2004) 후기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 2004) 후기
2018.07.29무려 2004년에 1편이 개봉해서 14년이 지난 2018년 2편이 개봉한 영화이다. 그런 영화를 이제서야 2편을 보기 전에 예습하기 위해 감상하면서 든 생각은, 14년전 영화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세련되었다는 점이다. 현재 마블 영화가 대세로 잡아 다양한 히어로물이 등장했다. 그 원동력엔 기존의 히어로들의 새로운 해석과 연출이 한 몫 했다고 본다. 수십년 전 히어로물에서는 완전 무결한 영웅이 주로 등장했다면, 아이언맨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오만한 인물을, 토르에서는 강력한 힘에 비해 철부지 같은 모습을 그려낸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토리에서는 많은 성장을 이뤘지만. 여하튼 히어로들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변형이 이루어진 지금의 시각에서 보아도 14년 전에 제작된 '인크레..
겨울 내일로여행 후기 2일차 _ 대전/전주(벽화마을,한옥마을,남부시장
겨울 내일로여행 후기 2일차 _ 대전/전주(벽화마을,한옥마을,남부시장
2018.07.2918.01.21 일 오전 8시 반쯤에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곧장 목욕탕으로 가서 목욕하고 출발하니 대략 9시 30분 쯤이었다. 온양온천역으로 버스타고 가서 천안역으로 전철타고 갔다. 왜 천안역으로 다시 갔느냐고? 서대전역으로 가기 위해서 무궁화호를 타야 했기 때문이다. 아, 무궁화호인줄 알았는데, itx새마을호가 와서 탈 수 있었다. 무궁화호를 대체할 위치의 열차인거 같은데. 콘센트도 아주 많고(여행중에 폰 충전하기 위해선 중요하다) 깔끔해서 너무 좋다. 10시 29분에 천안역에서 서대전 행 열차를 타고 서대전역에서 내렸을 때는 11시 49분이었다. 오전은 사라진 셈이었다. 점심을 미리 먹고갈까 고민하다가 곧장 벽화마을을 둘러보고 오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우송정보대학에서 내리면 된다. 걸어가는데 ..
아이패드 6세대(2018), 애플펜슬 구매 후기(2/2) : 개봉 후기
아이패드 6세대(2018), 애플펜슬 구매 후기(2/2) : 개봉 후기
2018.07.24애플스토어 픽업 후기(이전글)http://log-on.tistory.com/56 아이패드 패키지이다. 애플스토어를 다녀오면서 근처 매장에서 강화유리 보호필름을 사서 붙인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 이미 뜯겨있다. 그렇게 패키지를 열어보면... 상자 크기에 딱 맞는 크기로 아이패드가 누워있다. 원래 밑에 비닐이 깔려 있어서 잡아당기면 쉽게 뺄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그걸 버려 버린 바람에 못빼서 결국 뒤집어 털어서 뺐다.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와 비교해서 유일하게 좋은 점 : 카툭튀가 사라짐잠시 눈으로 감상 한 뒤에 금세 상처라도 날까봐 얼른 케이스를 끼워줬다. 애플펜슬을 샀기 때문에, 애플펜슬을 보관하기 위한 스트랩이 같이 들어있는 것으로 샀다. 그래서 그런가, 덮개가 가죽 재질이라면서 더럽게 비싸다. 4만원 ..
아이패드 6세대(2018), 애플펜슬 구매 후기(1/2) :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방문 픽업
아이패드 6세대(2018), 애플펜슬 구매 후기(1/2) :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방문 픽업
2018.07.19이렇게 더운 날씨에 밖에 멀리 나가는 건 분명 정신나간 짓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아이패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애플 펜슬도 살 생각이었고, 애플 펜슬을 사려면 보호필름은 필수였으며, 아이패드의 큰 화면에 보호필름을 완벽하게 붙일 자신은 전혀 없었다. 결국 직접 애플스토어까지 갔다가 곧장 보호필름 부착 서비스를 해주는 곳에 들러 필름까지 붙여 오는 것이 내 계획이었다.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흔하디 흔한 배송 방식이고, 두번째는 픽업이다. 미리 인터넷을 통해 결제를 마치면 제품코드를 이메일로 보내주는데, 애플 스토어 매장에 직접 가서 코드를 보여주면 바로 제품을 가져다 준다. 근데 이 인터넷 결제가 애플답지 않게 생각보다 불편해서 당황스러웠다. 휴대폰 인증, 공..
앤트맨2 : 앤트맨과 와스프(Ant-Man and the Wasp, 2018) 후기
앤트맨2 : 앤트맨과 와스프(Ant-Man and the Wasp, 2018) 후기
2018.07.18앤트맨과 와스프(Ant-Man and the Wasp, 2018) 올해 마지막으로 개봉하는 마블영화이다. 앤트맨은 캡틴아메리카 : 시빌워 에서 마지막으로 등장 한 이후, 어벤져스 3 : 인피니티 워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는데, 이번 영화는 시빌워의 사태로 스콧이 가택연금 처분을 받고 해제되기 3일정도 전 인것으로 보아, 시빌워에서 대략 2년 후, 그리고 인피니티 워 직전의 시점이라고 추측할 수 있겠다. 시빌워에 스콧(앤트맨)이 참전할 때, 행크 핌과 전혀 상의하지 않은 상태로 슈트를 입고 가버렸기 때문에 앤트맨의 존재가 전세계에 알려져 버렸고, 그 때문에 행크핌 박사와 그 딸은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 상태이다. 그래서 이번 영화 내내 스콧은 행크 핌에게 상당히 미움받고 있다. 본 영화의 스토리는 스콧, 행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