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소설
[후기]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_ 미치오 슈스케
[후기]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_ 미치오 슈스케
2017.10.024.0★★★★"완성도와 신선함을 갖췄다." 나는 추리/미스터리 소설은 잘 읽지 않는 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소설 보다는 비문학 계열의 독서를 주로 하는 편이다. 오래간만에 소설을 읽으려고 했지만 추리/미스터리 장르에서 섣불리 책을 고르지 못했다. 그 때 마침 친구가 추천해 준 책이다. 이야기는 추리소설이 으레 그렇듯이 살인사건으로 시작한다. (혹은 자살. 어느 쪽인지는 책을 읽어보시길!) 주인공의 시점에서 주변 인물들의 조언과 증언을 바탕으로 사건을 추리한다. 그런데 그 과정이 지루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맛이 있다. 몇몇 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주인공의 시점을 중심으로 서술된다. 또한 구체적인 증거물 보다는 주변 인물과의 대화나 행동이 단서로써 제공된다. 문제는,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