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 후기/리뷰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 후기/리뷰
2019.07.04엔드게임 이후의 세계 두어 달 전, 마블 영화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끝으로 인피니티 사가(Infinity Saga)의 장대한 대서사시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Marvel Cinematic Universe)의 페이즈3 마지막 영화는 어벤져스 영화가 아닌 이번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이다. 타노스를 최종보스로 짜여진 스토리의 마지막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맞지만, 마블 영화의 세 번째 중대한 기점은 스파이더맨 영화라는 뜻이다. 아마 기존 핵심 배우들이 대대적으로 은퇴하는 엔드게임 이후로 마블 영화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반대로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전자였다. 엔드게임을 만족스럽게 감상..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후기/리뷰 (Spiderman : into the spider verse, 2018)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후기/리뷰 (Spiderman : into the spider verse, 2018)
2019.02.13영화관에서 보는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지브리, 픽사에서 제작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조금 더하면 드림웍스와 호소다 마모루의 작품들?보통 이쯤되면 좀 다른 애니메이션이 보고 싶은게 정상일텐데, 소니픽처스에서 한 건 해주셨다. 더불어 주인공이 원작에서도 있었던 흑인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인데, 이 점을 장점으로 들고 싶다. 왜냐하면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종종 벌어졌던 화이트워싱 논란은 인종차별적인 시선이 아니라 그냥 완성도의 문제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아주 좋은 예가 되었기 때문이다. 패션PC는 보고싶지 않다 이거야. 더불어서 여러모로 꽤 신선하기도 하면서 대담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체도 이전의 애니메이션과는 다르다. 흔히 생각하는 픽사의 3D도 아니고, 지브리의 2D도 아닌것이, 게임에서나 볼법한 카툰..
영화 베놈(Venom, 2018) 후기/리뷰
영화 베놈(Venom, 2018) 후기/리뷰
2018.10.132007년 스파이더맨3에서 빌런으로 영화화 되었던 베놈이 단독 영화로 나왔다. 베놈이 영화로 제작된다는 말은 정말 오래 전부터 나왔던 것 같은데, 어른의 사정인지 꽤나 오래걸렸다. 일단 베놈은 정확히는 히어로보다는 빌런쪽의 캐릭터인데, 빌런이 주인공이 되었다는 점에서 최근의 영화에서는 수어사이드스쿼드와 유사하다고 봐야겠다. 개봉 후, 평론가 평은 거의 최악을 달리고 있는 반면, 관객의 평가를 '이정도면 괜찮은데?' 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관객평가로는 최근의 DC영화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편. 스파이더맨3(2007) 에서의 베놈. 여기서는 스파이더맨을 한번 거쳐갔기 때문에 가슴에 특유의 문양이 남아있다. 개봉 직전 사람들을 가장 실망시켰던 점은 영화 등급문제일 것이다. 베놈 자체가 꽤 잔혹한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