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스포없는 리뷰]퍼스트맨(First Man, 2018) 후기
[스포없는 리뷰]퍼스트맨(First Man, 2018) 후기
2018.10.22위플래쉬, 라라랜드를 감독한 데이먼 샤젤의 영화. 하지만 재즈 음악의 드럼 연주자를 다룬 위플래쉬와 뮤지컬영화인 라라랜드를 기대하고 본다면 큰 오산이다. 이전의 두 영화와는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이기 때문이다. ‘퍼스트맨’은 날 암스트롱의 달에 다녀오기까지를 그린 전기영화이다.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영화는 단연 ‘그래비티’ 였다. 인터스텔라는 아니다. 인터스텔라는 sf니까 비교할 대상이 되지 못한다.알폰소 쿠아론의 '그래비티(2013)'여하튼 그래비티와 여러 모로 정반대의 결과물을 보여주었는데, 우주에서 지구로 귀환하기까지를 그린 그래비티와 지구에서 달로 진출하기 위한 퍼스트맨은 극의 방향부터 정 반대를 향하고 있다.각 씬의 구성도 정 반대다. 그래비티는 대자연, 아니 대우주에서 살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