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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선택, 두 개의 비극 -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2021) 후기/리뷰
두 가지 선택, 두 개의 비극 -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2021) 후기/리뷰
2021.12.20※ 스포일러 주의 ※ 다 좋았지만 개성은 약했던 3번째 리부트 나에게 있어서 톰 홀랜드 주연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스파이더맨은 언제나 어벤져스의 부속메뉴라는 느낌이 강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삼부작의 테마를 충실히 따르고 있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사춘기 학생이었고 어벤져스에서는 막내에 불과했다. 그런 흐름에서 에서는 그를 시빌 워에 참전시켰던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멘토로써 등장하였고, 애서는 토니의 조수 해피가 등장하여 멘토를 잃은 고등학생 소년에게 의지가 되어주었다. 아무래도 어벤져스의 일원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 닉 퓨리와 같은 인물들과 관계를 맺어가다 보니 스파이더맨 이라는 브랜드로써 정체성이 아쉬웠다. 그 원인은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