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여행 1일차 후기(남해태양횟집, 브라운핸즈 백제, 마시차오른 간장게장)
반응형
18.08.21. 화요일
ITX 새마을 기차를 타고 2시 조금 전에 부산역에 도착.
캐리어를 끌고 온 여행이었기 때문에 짐을 가지고 돌아다니는 것은 무리였기 때문에 역 내의 짐 보관함(사물함)을 찾아봤다.
사람들이 너무 부지런해서 탈이다. 사물함 사이즈가 총 3가지가 있는데, 사물함 중간/큰 크기 칸이 전부 차있었고, 다행히도 억지로 낑겨 넣으니 작은칸에 캐리어가 들어감. 천 재질 캐리어라서 다행이다. 하드케이스였으면 어림 없을뻔.
곧바로 버스타고 룰루랄라 점심먹으러 시장으로 감. 이쪽에 회 먹을만한 곳이야 많지만 1인분을 먹을 수 있는곳이 많지 않아서, 미리 알아둔 곳이 있다.
남해태양횟집회정식 12000원
옆에 앉아서 먹던 사람들이 영화업계 사람들인지, 스탭들 이야기를 하길래 그거 들으면서 혼자 맛점함.
이번 여행은 일탈과 휴식이 테마이기 때문에 이 더운날 돌아다닐 생각은 없다.
고로 카페가서 아이패드로 미드보며 시간을 보낼 생각인지라, 시장을 통과해 걸어서 곧장 카페로 갔다.
브라운핸즈 백제카페라떼 아이스 5800티라미슈 6000
꽤나 특이한 카페였는데, 일제시대에 지어진 최초의 근대식 병원 건물이었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일반적인 카페와는 다른 포스가 느껴진다. 문화재로 지정되었다면서 탁자 등의 가구의 이동을 금지하는 팻말도 있었다.
카페라떼를 마시면서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시간을 보내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이거 하나 먹으면 섭하지' 하는 생각에 평소엔 먹지도 않던 티라미슈까지 먹었다.
이제 저녁을 먹고 짐을 챙겨 숙소로 이동할 시간.
부산역 맞은편으로 가서 양념게장을 먹었다. 간판이 꽤 숨겨져 있고, 식당도 지하에 있어서 은근히 찾기 힘들다.
마시차오른 간장게장양념게장 8000원
곧장 부산역 사물함에서 짐을 챙겨서 버스를 탔다. 여기서 버스타는 여행객 대부분은 해운대로 가므로, 다들 같은 버스를 타기 때문에 고생 좀 해야한다. 차라리 버스 한대 그냥 보내고 타는게 나을 수도 있다.
8시에 게스트하우스 도착. 미리 예약한 곳이었는데, 입구가 시장 깊숙한 곳에 있어 놓치기 쉽다.
한 방에 2층 침대가 둘 있는 4인용 방을 쓰게 되어있었다.
더베이 게스트하우스2박 70000원
와이파이와 방문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매일 수건 2개씩 제공되며, 침대에 블라인더가 달려 있기 때문에 밤에도 혼자 깨어있을 수 있는것이 장점.
게다가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하다.
자기 전에 잠이 오지 않아서 해운대 밤바다를 산책하고 돌아와서 잤다.
반응형
'여행(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해운대 여행 3일차 후기(부산 해운대 금수복국) (0) | 2018.09.08 |
---|---|
부산 해운대 여행 2일차 후기(센텀 신세계백화점, 모모스 커피, 이름난기장산곰장어, 빌라호누 카페) (0) | 2018.09.08 |
겨울 내일로여행 후기 5일차(完) _ 부산 해운대(아쿠아리움 씨라이프) (0) | 2018.08.03 |
겨울 내일로여행 후기 4일차 _ 광양/부산(와인동굴, 더베이101) (0) | 2018.08.02 |
겨울 내일로여행 후기 3일차 _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0) | 2018.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