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제 5인격 (identity V) 플레이 후기/리뷰
추석 연휴 직전에 국내 정식 출시된 모바일 게임 '제 5인격'. 원래 'Dead by Daylight(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이라는 스팀게임을 표절했다며 까였지만, 지금 와서는 해당 게임의 제작사로부터 정식 라이센스를 받은 뒤 그의 모바일버전 격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캐릭터의 첫 느낌은 '코렐라인 : 비밀의 문' 의 향기가 강하게 난다.
구글 계정 혹은 페이스북, 휴대폰 번호로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아직까지 iOS와 안드로이드 간의 연동은 되지 않는다는 점. 아무리 같은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하더라도 안드로이드에서와 iOS에서는 서로 다른 계정을 사용하게 된다.
그냥 서로 잡아죽이는 멀티플레이 게임인 줄 알았는데, 나름 스토리가 있는게임인가 보다. 일단 스토리를 진행해보자.
한 땐 소설가였으나, 사고로 인하여 기억을 잃은 후 사설 탐정으로 활동하는 주인공. 누군가에게서 자신의 딸을 찾아달라는 편지를 받게 되어 조사에 나서는데.
조작법은 일단 별 거 없는듯. 아무데나 눌러서 빙빙 돌리면 알아서 움직인다. 단서가 될 만한것을 터치하면 반응한다.
어째 좀 따님이 으시시 하다..
계속해서 증거를 수집.
발견된 일기장을 통해 머릿속으로 정황을 유추해 보는 중.
술래잡기 시작
이쯤 와서 슬슬 느껴지는데, 스토리모드 라기 보다는 게임 조작/룰을 익히기 위한 튜토리얼 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임은 생존자 4명 / 감시자 1명 으로 구성되는데, 생존자는 암호장치 5개를 해독해 출구를 열어 탈출하는 것이 목표.
암호 5개 해독에 성공하면 이렇게 탈출구를 열 수 있게된다.
나름 캐릭터별로 스킨도 있고, 캐릭터마다의 특색이 달라 마치 LOL처럼 지원 / 탱커 같은 포지션 조합이 중요하다.
감시자는 간단하다. 그냥 다 잡으면 된다. 물론 감시자도 캐릭터마다 특징이 다르다.
감시자에게는 암호 장치의 위치가 항시 표기 되기 때문에 이곳을 위주로 순찰하면 된다.
요기잉네
감시자가 생존자를 잡기 위해서는 완전히 넉다운 시켜야 하는데, 대략 두 방 정도면 된다. 공격과 공격 사이에는 생존자가 도망칠 수 있도록 쿨타임이 적용되어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생존자를 잡으면 요렇게 풍선에 대롱대롱 매달 수 있다. 주의할것이, 이 상태에서 생존자는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얼른 맵 곳곳에 있는 의자에 묶어두어야 한다. 이 상태에서 다른 생존자들이 구해 줄 수 있으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의자에 묶여있던 생존자는 완전히 아웃.
나름 스토리와 연계된 보상들도 있다. 기본 화폐는 '추리포인트'.
감시자의 대기화면. 스토리모드 진행 중 무조건 일반게임을 한 번은 돌리게 되어있다. 어차피 다들 초보라 쉽다.
군수공장이 가장 기본적인 맵인데, 현재 한국서버엔 5개의 맵이 있다. 슬슬 고인물들이 나타나게 되면 맵을 외우고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겠지.
생존자가 4명 중 2명이 탈출에 성공하면 무승부. 그보다 적게 탈출하면 감시자의 승리. 아예 못하면 감시자의 '완전한 승리'.
스토리는 그냥저냥 이쯤에서 끝난다. 결국 스토리모드는 튜토리얼이 맞았다.
감시자는 주인공의 다중인격 중 하나였던 것.
그랬다고 합니다.
마치 LOL의 특성/룬 과 같이 생존자/감시자 별로 특성을 투자할 수 있다.
말했다시피 캐릭터마다 특징이 전부 다르므로, 각각 다르게 지정하는 것이 좋다.
기존의 어두컴컴한 플레이 화면 보다가 이런거 보니까 확 깨네... 현질의 요소도 있으니, 돈 많으면 질러서 여러 캐릭터 해보는 것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