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나라
보석의 나라 후기/리뷰(Land of the Lustrous)
보석의 나라 후기/리뷰(Land of the Lustrous)
2019.08.14넷플릭스에 애니메이션으로도 등록되어있는 작품이다. 그저 겉모습을 보고는 미소녀가 여럿 나오는 흔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생각했으나, 완전한 내 착각이었다. 결국 만화책 3권 분량만을 영상화 한 애니메이션을 보고나서 원작 만화를 찾아보게 되었다. 첫 느낌은 판타지스러운 작품이었다. 6번에 이르는 운석의 충돌로 인류를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생물이 멸종한 뒤의 지구와 달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먼 미래와 포스트아포칼립스 스러워야 할 것 같지만, 몽환적이고 평화롭다는 느낌이 주된 분위기였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인간처럼 보이지만, 인류가 멸망한 뒤 생명체가 얼마 남지 않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인류의 살과 뼈, 그리고 영혼은 각각의 살길을 찾아 다른 생물로 발현되었는데 인간의 살을 이어받은 아도미라비리스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