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텀(Leuchtturm1917) 100주년 한정판 미디엄 노트 SILVER
2015년도 부터 '일기'를 썼다. 거창하게는 아니고 그날 하루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감상없이 적었다. 그래도 기왕 적는거 아무 싸구려 노트에 적기는 싫어서 몰스킨 노트를 썼다. 어찌어찌 쓰다보니 1년에 정확히 노트 한 권씩을 쓰게 되었던게 신기.. 한데 2017년 노트도 이제 곧이라는 얘기다. 사실 몰스킨 메이커의 노트의 품질에 대해 15년부터 17년까지 3년간 써오면서 슬슬 의구심이 들던 차에, 독일의 노트 브랜드인 로이텀을 알게 되었고, 마침 2017년이 100주년이었다는것을 2017년이 다 지나고서야 알게 되었다. 그러면 어떤가. 100주년 한정판 재고가 남아 있었던걸?
원래 28000원 정도의 가격인데,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연말이라고 10% 할인 행사를 했다. 역시 노트는 이 시기에 사기에 적절하다니깐. 마침 보안카드를 꺼내기 귀찮아서 보아하니, 네이버페이를 지원하는게 아닌가, 몰랐다. 그리고 거기엔 네이버 체크카드로 쌓은 포인트가 5000원 넘게 쌓여있었다는 사실. 여기에 얼마 없던 소진 직전의 교보문고 포인트까지 써 버리니 28000원의 노트를 19000원 안되게 샀다.
왔다..!
원래 로이텀 노트도 몰스킨과 별 차이 없는 외관과 색상을 가지고 있지만 이건 100주년 한.정.판 이므로 은색 노트다. 플래너, 다이어리가 아닌 그냥 노트에다가 일기를 쓰는데, 15년에는 Ruled를, 16년에는 Squared, 17년에는 Plane을 썼다. 그러고 나니 자연스럽게 Dotted를 쓰고싶어져서.. 이번에는 다행스럽게 Dotted가 있었다. 평범한 그냥 로이텀 노트들은 Ruled, Plane, Squared 세 가지밖에 없었는데, 100주년 판이라 그런가, 국내에도 Dotted가 들어와 있었다.
연말 행사로 12.15일까지 교보 핫트랙스에서 꾸미기용 스티커 12장을 무료로 증정해준다고 한다. 내년에도 분명 하겠지.
사실 시험기간이라 저 얇은 비닐은 더 뜯어보지 못했다. 아직도 고이 모셔두고 있음. 이전 것을 다 쓰지 않았기도 하고(두장 남았나). 무엇보다도.. 아직 시험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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