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텀 노트와 몰스킨 노트의 비교
로이텀 노트와 몰스킨 노트의 비교
지금까지 사용하던 일기장들이다. 2015년부터 쓰기 시작해서 신기하게도 매년 한 권씩 썼다.
셋 전부 몰스킨 노트이다. 플래너가 아니라 노트다.
가장 먼저 사용해 본 검은색 노트는 Ruled 노트로, 포켓사이즈다.
그 다음해에는 흰색 노트로, 모눈종이와 같은 Squared, 라지사이즈를 써봤다. 확실히 포켓사이즈보단 나았다.
그래서 올해는 에메랄드색, 라지사이즈를 썼는데, Squared가 종이 질이 유별나게 얇은 것 같아 Plain을 썼다. Plain이 확실히 더 두껍다.
이번에는 몰스킨 브랜드에서 로이텀 브랜드로 갈아타기로 마음먹어서 로이텀 노트와 비교해 보았다.
에메랄드색이 앞서 말했듯 몰스킨 라지사이즈고, 은색이 로이텀 미디엄사이즈다.
세로길이는 거의 같다. 그런데 로이텀 노트의 가로 길이가 1센티 정도 길다.
게다가 로이텀 노트는 251페이지, 몰스킨 노트는 247페이지이다. (그냥 쇼핑몰 가보면 써있다.)
표지 재질 사진이다. 어차피 비닐재질인건 같겠지만.. 재질은 거의 비슷한것 같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몰스킨의 표면에는 아주 작은 구멍? 크레이터? 들이 무수히 많이 뚫려있다.
처음 몰스킨 노트를 샀을때 이 표면 정말 적응 안됐다.
마지막 사진은 보정 없이 4개의 노트 종이를 비교한 사진.
스퀘어 노트는 원래 스퀘어 종특인가, 가장 얇고 잘 비친다. 내가 듣기로 로디아의 노트도 스퀘어가 유달리 얇다고 알고있다.
그 다음은 몰스킨의 룰드가 잘비친다. 가장 비치지 않는 종이는 로이텀의 도트와 몰스킨의 플레인.이 둘은 거의 비슷해보인다.
몰스킨 종이가 잘 비치고 잘 번지기로 악명높은데, 다소 과장은 있을지라도 실제로 차이가 있긴 하다.
종합적으로 따져 보았을 때, 로이텀의 노트가 더 좋은 퀄리티인 것 같은데... 왜 몰스킨의 인지도가 훨씬 높은지가 의문이다. 아마도 마케팅의 힘이 아닐까 한다. 매 년마다 여러 업체와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던가, 그러고 보니 홍보 문구도 사기에 가깝다.
"몰스킨은 1997년 탄생한 브랜드로, 지난 2세기에 걸쳐 예술가와 사상가들이 사용해 온 전설적인 노트북 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어니스트 헤밍웨이, 브루스 채트윈 등의 예술가와 사상가들이 사용한 전설적인 노트북을 소생시켰습니다."
마치 자신들의 제품을 고흐, 헤밍웨이, 피카소 같은 사람들이 사용했다는 듯한 뉘앙스로 말하고 있다.(아예 공식 쇼핑몰에 들어가면 실제 그들의 노트 사진까지 걸어놓았다.) 하지만 뜯어보면 결국 1997년에 설립된 브랜드고, 그들이 사용했던거랑은 아무 관련 없다는 거잖아..?
오히려 로이텀이 100년 된 브랜드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쪽이 진퉁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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