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The Little Prince, 2015) 후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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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져 있는 '어린왕자'의 3D 애니메이션 버전. 내용은 원작에서 조종사와 어린왕자의 이별 이후, 노년의 조종사가 옆집에 이사온 여자아이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식의 교육에 극성인 엄마를 둔 소녀는 명문 학교 진학에 유리한 집으로 이사왔지만 옆집엔 괴짜 할아버지가 살고있었다. 그 할아버지는 원작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조종사로, 소녀에게 어린왕자 이야기를 들려주고 거기에 매료된 소녀는 점차 엄마가 짜 준 계획표를 무시하고 할아버지와 어울리게 된다.
어린왕자가 여행했던 6개의 행성 주민 중, 원작의 사업가는 자신이 소유하게 된 별들을 세는 일만을 반복하는데 그 일만해도 너무 바빠 어린왕자가 말을 거는것 조차 귀찮아했다. 이에 어린왕자는 별들을 소유해도 그게 무슨 도움이냐는 질문을 남기며 떠나는데, 소녀가 어린왕자를 찾아 떠난 여행에서 그들과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원작의 조종사가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어느 정도 원작의 이야기를 압축해서 전달하며, 노쇠한 몸으로 인해 몸져누운 조종사 할아버지 대신 어린왕자를 찾아 떠나는 소녀를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에피소드를 더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왕자를 읽어 본 사람이던, 그렇지 않던 사람이던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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