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추천] 바라카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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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요시노 사츠키의 일상 코미디 만화. 일본 최고의 서예가의 아들인 한다 세이슈가 시골 외딴섬에 와서 정착하며 지내는 이야기이다. 이런걸 '향토애 치유계 일상물' 이라고 하던가.
이제 막 20대가 된 주인공이 외딴섬에서 주민들과 티격태격하며 지내는 모습에서 힐링을 받을 수 있고, 서예를 통해 주인공의 정신적 성장을 그리고 있지만 서예가 완전히 주가 아니기 때문에 서예를 몰라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아이가 어른을 성장시키는 만화.' 라는 평을 하기도 하던데 정말 적절한 표현이다. 한다가 섬에 들어온 이후 가장 가깝게 지내는 꼬마 ‘나루’ 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천진난만하고 귀엽지만 의외로 깨달음을 주는 바도 적지 않다.
주인공 한다는 작중에서 20대 초반의, 한국으로 치자면 이제 입대를 앞두었을, 다 컸다면 컸고 아직 어리다면 어릴 나이이다. 거기에 어릴때부터 서예만을 하며 자랐기 때문에 다른 면에서는 서툰 면을 보이기도 하며 심지어는 아직 대들고 방황하는 사춘기 소년같기도 하다. 최근 진행된 스토리에서는 고등학생인 히로시의 진지한 진로 고민과 함께 한다도 나름의 결단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한다 주변의 인물 중에서도 결정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당분간 스토리가 완결이 날 때 까지는 꽤 많은 고생을 해야할 듯 싶다.
작가가 18권에서 완결을 낼 것이라 공언했고 현재 17권까지 나온 상황이니, '난 완결된 만화가 아니면 싫어' 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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