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사라졌다(What happened to Monday?)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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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사라졌다(What happened to Monday? , 2017)
감독 토미 위르콜라
출연 누미 라파스, 윌럼 더포, 글렌 클로즈, 마르완 켄자리 등
장르 액션, 범죄, 모험
러닝타임 123분
산아 제한 정책에 의해 일곱 쌍둥이가 태어났지만 한 명 밖에 기를 수 없었고, 결국 일곱명을 한 명인 것 처럼 행세하게 된다. 각각의 쌍둥이는 요일에서 딴 이름을 가지고(Monday, Tuesday, Wednesday,....) 자신의 이름에 해당하는 요일에만 외출을 할 수 있다.(Sunday는 출근 할 일 없어서 꿀인데?) 모두 같은 사람으로 보여야 하기 때문에 언제나 같은 가발을 쓰고 같은 화장을 한다. 그리고 저녁마다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모두와 공유한다.
금융사에서 승진이 결정되는 프레젠테이션 날, Monday가 저녁에 돌아오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남은 여섯 쌍둥이는 단순히 술먹고 연락 두절인지, 산아제한국에 발각되어 붙잡힌 것인지 고민하지만, 별 수 있나. 결국 Tuesday가 다음날 아무것도 모른 채 출근한다.
하지만 뒤이어 갑자기 Tuesday도 연락이 끊기고, 산아제한국에 들켰다고 생각한 나머지 다섯 쌍둥이는 들이닥칠 요원들에 대비한다. 꾸준한 운동으로 좋은 체력을 가진 Wednesday, 산아제한정책에 회의적이며 차라리 한 명 빼고 모두 냉동인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Thursday,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소심한 Friday, 외향적이고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Saturday, 그리고 일찍 죽어버린 Sunday.. 는 각자 장기를 발휘한다.
같은 날, 똑같은 얼굴을 하고 태어난 일곱 쌍둥이지만, 저마다 다른 개성을 가진 채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배우의 연기에 감탄하게 된다. CGV 단독 개봉인데에도 불구하고 1달 넘게까지 상영하는것을 보면 입소문을 꽤나 타는 듯 하다.
나는 보통 영화를 볼때
- 소재는 참신한가
- 연출 혹은 내용전개는 어떤가
이 두가지를 주요 포인트로 잡는데, SF 영화가 꽤 오랫동안 시도 할 만큼 해본 장르이다 보니 사실 이 둘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간만에 소재도 참신하고 스토리 흐름도 놓치지 않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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