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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기사단장 죽이기
[후기] 기사단장 죽이기
2017.10.010.5☆ "나무야 미안해(...)"무려 1200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은 몇 가지의 사건들이 함께 엮여가며 진행된다. 사이좋은 관계라고 생각했던 아내에게서 갑작스러운 이혼 요구를 받은 주인공은 친구가 마련해준 집에서 지내게 된다. 주인공은 그 집의 다락에서 '기사단장 죽이기' 라는 이름의 그림을 발견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을 느껴 작업실에 걸어둔다. 그리고 맞은편 건물에는 의문의 남자가 살고 있다. 그 남자는 주인공에게 거액의 보수를 약속하며 초상화를 그려주기를 의뢰한다. 주인공이 제법 잘 나가는 초상화가이기 때문이다. 이 일을 계기로 주인공은 이 남자가 현재 거주지에 살게 된 이유를 듣게 된다. 자신의 친딸이라고 생각되는 여자아이가 주변에 살고 있던 것. 물론 아이의 친엄마가 되는 사람은 이미 ..
[후기]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후기]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2017.10.013.5★★★☆ 조금 신선함 짧지만 우아하게 46억 년을 말하는 법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 '세계사' 와 '농담' 이라니 이건 대체 무슨 조합이지. Weltgeschichte to go라는 원제를 구글 번역기로 찾아 보았다. 그랬더니 영어로 World history to go 라는 뜻이었다. 독일어였는데, to go 는 같나보다. 저자는 ('사피엔스' 로 유명한) 유발 하라리와 친분이 깊어 그에게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듯하다. 지구의 탄생부터 현대까지 각 분야별로 나누어, 단순히 사실의 나열보다는 자신의 해석을 덧붙이고 있다. 책의 목차이다. 역사를 주제별로 묶어서 구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세계사 서적과 다른 점은, 단순히 사건을 시간 ..
컴퓨터 네트워크 연결하는 법
컴퓨터 네트워크 연결하는 법
2017.09.30학교 사무실에서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고 있다. 군시절에도 행정병으로 있었기에, 사무실 환경과 어느 정도의 문서 작업쯤은 아주 익숙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거의 모르는 영역이 있다. 바로 네트워크 연결이다. 애초에 컴퓨터나 공유기를 바꾸는 시기가 아닌이상 평소엔 별로 건드릴 일이 없는일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아는게 없다. 그러던 중, 일이 생긴 것이다. 근로학생이 사용하는 PC가 오래된 것이라 교체할 일이 생겼는데, 교체받은 PC엔 운영체제정도만 덩그러니 설치된 상태. 랜선을 연결해도 인터넷이 안된다. 주변 분들한테 물어보려 해도, 여직원 분들이라 그러신가, 문서작업이면 몰라도 컴퓨터는 잘 모르신다더라. 결국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검색해가며 방법을 찾았다. 애초에 사무실 컴퓨터는 비슷한 ip를 사용할 테니..
MS Designer Mouse AS 후기
MS Designer Mouse AS 후기
2017.09.30저번 여름에 3만원인가에 샀던 마우스가 고장났다. 별다른 기능은 없고, 잡기에도 편한 모양새는 아니었는데, 딱 하나, 디자인이 좋아서 샀던 마우스다. 이름도 디자이너 블루투스 마우스. 그런데 그 마우스의 휠이 작동하지 않는다. 웹 서핑을 하는 도중 어느 새 스크롤을 하려 해보니 휠이 헛돌고 있었다. 분명 방금 전까지는 잘 작동되던 힐이 말이다. 3만원 정도 가격의 마우스였고, 산 지 3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에, 버리고 다른 것을 사기엔 무리가 있었다. 결국 AS수리를 맡기는 수 밖에.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 AS 라고 구글에서 검색한 뒤, 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결국 AS의 방법엔 두 가지가 있는데,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용산 전자랜드), 택배로 마우스를 직접 발송한 ..
[후기] 고전부 시리즈 : 이제와서 날개라 해도
[후기] 고전부 시리즈 : 이제와서 날개라 해도
2017.09.30고전부시리즈의 무려 6번째 책. '이제와서 날개라 해도'. 고전부시리즈는 주인공 4인방이 졸업할 때 까지 계속된다 했었고, 4인방의 1년은 4권에 걸쳐 진행되었으니 4 곱하기 3 = 12권 고전부시리즈는 대략 절반정도 진행된 셈이다. 이번 이야기는 이전과는 다소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작가가 스토리의 중반부에 이르렀으니 무언가 변화를 주고 싶었나보다. '이제와서 날개라 해도'는 시간순이 아닌, 서로 다른 에피소드가 진행된다는 점에 있어서 '멀리 돌아가는 히나'와 비슷하다.대체로는 4인방의 1학년 겨울방학에서 2학년 여름방학 이전까지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구성방식도 구성방식이거니와, 그 내용 또한 이전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감이 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은 주인공 호타로를 중심으로 한 작은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