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덩케르크 : 놀란, 전쟁영화의 틀을 깨다
덩케르크 : 놀란, 전쟁영화의 틀을 깨다
2017.10.014.5 ★★★★☆ "완성도와 새로움 둘 모두를 잡았다." 놀란 감독의 저작인 '인터스텔라'가 개봉하기 전, 조금 걱정스러웠다. 자칫 잘못하면 우주다큐멘터리가 될 법한소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과연 얼마나 큰 재미를 줄 수 있을지, 솔직히 조금 의문스러웠다. 하지만 영화를 감상한 결과 그런 걱정과 의문은 괜한 오지랖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뿐만 아니라 인터스텔라는 나에게 지금껏 본 영화중 한 손안에 꼽히는 영화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최근작 덩케르크가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조금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영화의 재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의심을 품지 않았다. 개봉 초기 관객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에 속했지만, 난 정말 재밌게 봤다. 영화 덩케르크는 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마우스 (Designer Bluetooth Mouse) 리뷰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마우스 (Designer Bluetooth Mouse) 리뷰
2017.10.01학생이라 노트북만을 쓰고 있다. 또 노트북을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휴대하고 다니게 된다. 휴대하고 다니다 보니, 당연히 전원 코드도 가져가야 한다. 마우스도 없으면 섭하다. 근데 문제는 둘다 선이라 서로 얽힌다는거다. 매번 노트북을 자리에 셋팅할 때마다 풀어주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그래서 결국 무선마우스를 하나 사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내가 찾은것은 MS Designer Bluetooth Mouse 이다. 보통은 로지텍 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던데, 디자인이 너무 투박하다고 생각해서 다른걸 알아보게 되었다. 그렇다고 조금 예쁘다 싶으면 너무 싸구려 제품이고. 그래서 사게된 것이 이거다. 하이마트에서 대략 2만4천원정도의 가격에 샀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디자인이 깔끔하다. 이음새 없는 무광블랙에다, ..
[후기] 기사단장 죽이기
[후기] 기사단장 죽이기
2017.10.010.5☆ "나무야 미안해(...)"무려 1200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은 몇 가지의 사건들이 함께 엮여가며 진행된다. 사이좋은 관계라고 생각했던 아내에게서 갑작스러운 이혼 요구를 받은 주인공은 친구가 마련해준 집에서 지내게 된다. 주인공은 그 집의 다락에서 '기사단장 죽이기' 라는 이름의 그림을 발견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을 느껴 작업실에 걸어둔다. 그리고 맞은편 건물에는 의문의 남자가 살고 있다. 그 남자는 주인공에게 거액의 보수를 약속하며 초상화를 그려주기를 의뢰한다. 주인공이 제법 잘 나가는 초상화가이기 때문이다. 이 일을 계기로 주인공은 이 남자가 현재 거주지에 살게 된 이유를 듣게 된다. 자신의 친딸이라고 생각되는 여자아이가 주변에 살고 있던 것. 물론 아이의 친엄마가 되는 사람은 이미 ..
[후기]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후기]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2017.10.013.5★★★☆ 조금 신선함 짧지만 우아하게 46억 년을 말하는 법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 '세계사' 와 '농담' 이라니 이건 대체 무슨 조합이지. Weltgeschichte to go라는 원제를 구글 번역기로 찾아 보았다. 그랬더니 영어로 World history to go 라는 뜻이었다. 독일어였는데, to go 는 같나보다. 저자는 ('사피엔스' 로 유명한) 유발 하라리와 친분이 깊어 그에게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듯하다. 지구의 탄생부터 현대까지 각 분야별로 나누어, 단순히 사실의 나열보다는 자신의 해석을 덧붙이고 있다. 책의 목차이다. 역사를 주제별로 묶어서 구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세계사 서적과 다른 점은, 단순히 사건을 시간 ..
MS Designer Mouse AS 후기
MS Designer Mouse AS 후기
2017.09.30저번 여름에 3만원인가에 샀던 마우스가 고장났다. 별다른 기능은 없고, 잡기에도 편한 모양새는 아니었는데, 딱 하나, 디자인이 좋아서 샀던 마우스다. 이름도 디자이너 블루투스 마우스. 그런데 그 마우스의 휠이 작동하지 않는다. 웹 서핑을 하는 도중 어느 새 스크롤을 하려 해보니 휠이 헛돌고 있었다. 분명 방금 전까지는 잘 작동되던 힐이 말이다. 3만원 정도 가격의 마우스였고, 산 지 3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에, 버리고 다른 것을 사기엔 무리가 있었다. 결국 AS수리를 맡기는 수 밖에.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 AS 라고 구글에서 검색한 뒤, 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결국 AS의 방법엔 두 가지가 있는데,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용산 전자랜드), 택배로 마우스를 직접 발송한 ..
[후기] 고전부 시리즈 : 이제와서 날개라 해도
[후기] 고전부 시리즈 : 이제와서 날개라 해도
2017.09.30고전부시리즈의 무려 6번째 책. '이제와서 날개라 해도'. 고전부시리즈는 주인공 4인방이 졸업할 때 까지 계속된다 했었고, 4인방의 1년은 4권에 걸쳐 진행되었으니 4 곱하기 3 = 12권 고전부시리즈는 대략 절반정도 진행된 셈이다. 이번 이야기는 이전과는 다소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작가가 스토리의 중반부에 이르렀으니 무언가 변화를 주고 싶었나보다. '이제와서 날개라 해도'는 시간순이 아닌, 서로 다른 에피소드가 진행된다는 점에 있어서 '멀리 돌아가는 히나'와 비슷하다.대체로는 4인방의 1학년 겨울방학에서 2학년 여름방학 이전까지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구성방식도 구성방식이거니와, 그 내용 또한 이전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감이 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은 주인공 호타로를 중심으로 한 작은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