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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서치(Searching, 2018) 리뷰, 후기
[영화 추천] 서치(Searching, 2018) 리뷰, 후기
2018.09.01올해 4월 개봉했던 2018년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를 제외하면 올해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 아버지가 실종된 딸을 애타게 찾아나선다는 흔한 소재에 컴퓨터(스마트폰)상의 화면 만으로 진행하는 연출, 그리고 흡사 '소셜네트워크(2010)' 와 같이 신들린 전개를 합해 놓았더니 엄청난 영화가 나왔다. '서치' 는 처음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극소수의 몇 장면을 제외하고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화면만을 보여주며 진행된다. 2010년 즈음에 슈퍼볼 구글 광고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아마 이번 영화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은 구글의 슈퍼볼 광고 "Parisian Love" 마치 실제 공간의 모습은 거의 나오지 않고 나오는 것이라고는 컴퓨터 화면의 채팅과 영상통화, 그리고 인터넷 창 뿐..
고잔동 애슐리, 중앙동 놀숲 만화카페 (18.08.20)
고잔동 애슐리, 중앙동 놀숲 만화카페 (18.08.20)
2018.08.29휴가 첫날인데 여행을 내일부터라서 하루는 여유롭게 지내기로 했다. 9시쯤 어기적 일어나서 씻고 나와, 고잔동 NC백화점으로 출발. 12시 가까이 되어서 점심 먹을 곳을 찾는데, 백화점 윗층에 있는 애슐리가 눈에 들어왔다.혼밥은 해봤지만 이런데서 해보는 건 처음이라 좀 망설였는데, 은근히 혼자와서 먹는사람들이 많다. 나 포함해서 6~7명 정도 되었던것 같다. 애슐리에서 배터지게 먹고나서 본격적으로 역시즌 세일을 노려서 패딩 살만한 것 없나 쇼핑. 8월~9월 까지는 겨울패딩을 할인하는곳이 많기는 하지만, 안타깝게도 종류가 별로 없었다. 거의 대부분이 디자인 없는 롱패딩이었다.결국 패딩은 온라인으로 주문하기로 하고 안산 중앙동 만화책방에 가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중앙동 놀숲은 간판 찾기도 쉽지 않았다. 항..
캐리비안의 해적 5 : 죽은자는 말이 없다 후기(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2017)
캐리비안의 해적 5 : 죽은자는 말이 없다 후기(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2017)
2018.08.28개봉했을 당시에는 워낙 평이 좋지 않아서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오고 막상 감상하니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았다. 보고나서 한 가지 확실하게 느낀 점은, 추억팔이를 할꺼면 이렇게 뻔뻔하고 확실하게 하는게 좋다는 것. 잭 스패로우의 젊은 시절과 블랙펄을 얻게 된 경위가 등장한다. 그리고 머리에 주렁주렁 달고있는 장식들은 왜 있는것인지에 대한것도.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의 재등장은 '캐리비안의 해적 3 : 세상의 끝에서' 의 여운있는 엔딩에 확실히 끝을 맺는 모습이며, 이러한 점은 외전격의 느낌이었던 4편과 달리 마치 정식 후속작이라는 느낌을 준다. 3편까지 대박흥행을 이뤘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본질은 '킬링타임용 영화'였다. 영화에 전문적인 지식은 전무하지만 시리즈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
내셔널지오그래픽 블루웨일 덕 다운 점퍼 패딩
내셔널지오그래픽 블루웨일 덕 다운 점퍼 패딩
2018.08.26유난히 더웠던 올해 8월이지만 어차피 3개월 지나고 나면 추워서 문제일 것이 뻔하니, 미리미리 패딩을 사두자고 생각했다. 8월 까지는 여러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패딩을 할인하는 가격으로 팔고 있었는데 함정은 종류가 별로 많지 않다는 것. 직접 백화점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대부분이 롱패딩인데, 이미 롱패딩은 작년에 산 게 있다. 그래서 결국 방에 와서 인터넷으로 무신사에서 주문했다. 검은색은 뭔가 너무 칙칙할 것 같고... 남색은 이미 있고 해서 차콜색으로 결정. 원래 정가는 49만원인데, 무신사에서 할인중인데다 쿠폰+포인트가 좀 있어서 33만원에 샀다. 소매 부분. 사진은 너무 밝게 나왔는데, 바깥에 단추가 달려있는데 처음엔 잘 안빠진다. 체온을 반사시켜 잡아주는 뭐 그런 역할의 소재인가보다. 작년에 입었던..
아이패드 멀티터치 조작/사용법 리뷰
아이패드 멀티터치 조작/사용법 리뷰
2018.08.18아이패드를 사용한 지 한 달이 되었다. 어차피 아이패드의 주 사용은 화면 큰 휴대폰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화면이 크다는 점 자체가 굉장히 큰 차이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 중 하나가 멀티터치를 활용한 조작법들인데, 애플답게 멀티터치를 상당히 편리하게 활용하고 있었다. #1홈화면이다. 안드로이드에서와 마찬가지로 맨 위에서 쓸어내리면 알림창을 내릴 수 있다. #2아이패드는 휴대폰에 비해 화면이 크기 때문에 홈 버튼을 누르려면 번거로운 상황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섯 혹은 네 손가락을 오므리는 동작을 하면 어느 화면에서건 홈화면으로 돌아감으로써 홈 버튼을 대신할 수 있다. #3앱을 사용하다가도 화면 맨 밑에서 살짝 위로 쓸어올리면 홈 화면에 있던 독(Dock)을 띄울 수 있다. #43번과 ..
네이버 VIBE(바이브)와 네이버뮤직 비교
네이버 VIBE(바이브)와 네이버뮤직 비교
2018.08.16국내 최고의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자신들만의 음원 사이트 '네이버 뮤직'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멜론과 같은 음원업계 강자들과 다르게 2010년 이래로 개선이 그다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나 2016년 국내에 상륙한 애플뮤직까지 등판하면서 밥그릇싸움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 드디어 네이버에서는 'VIBE'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내놓게 된다. 왜 잘 운영되어 오던 기존의 서비스를 버려가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하는걸까? 현재 베타서비스중인 VIBE(바이브)와 네이버뮤직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자. 네이버 뮤직 둘러보기 우선 휴대폰에서 볼 수 있는 네이버뮤직의 화면이다. 크게 홈, 뮤지션, 마이페이지 이렇게 세가지 탭으로 나뉜다. 홈 탭에서는 PC버전에서와 유사하게 위에는 최근에 발매된 앨범이, ..
[넷플릭스 영화추천]서던리치 : 소멸의 땅(Annihilation,2018) 후기
[넷플릭스 영화추천]서던리치 : 소멸의 땅(Annihilation,2018) 후기
2018.08.14미국 남부 해안 어딘가에 의문의 현상이 나타나며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간다. 리나의 남편 케인은 군인으로, '쉬머(The Shimmer)'라 불리는 구역에 투입되었다가 돌아왔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듯 하다. 그간 있었던 일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며, 묻는 말에 제대로 된 대답도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케인이 피를 토하며 응급실로 실려가는 도중에 의문의 특수부대가 그들을 납치해 끌고간다. 그곳은 '쉬머'의 주변지역을 통제하고 있는 'Area X' 본부. 그곳엔 전투요원들 외에도 많은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있었고 생물학자였던 리나는 심리학자 벤트리스, 지질학자 셰퍼드, 물리학자 조시, 응급요원 애니아와 함께 '쉬머'로 직접 탐사를 떠나기로 한다. '서던 리치 : 소멸의 땅'은 5명의 탐사대가 쉬머를 탐사하..
[넷플릭스 미드추천] 익스팬스 시즌1 줄거리 후기(The Expanse, 2016)
[넷플릭스 미드추천] 익스팬스 시즌1 줄거리 후기(The Expanse, 2016)
2018.08.11익스팬스는 현재 3시즌까지 공개된 SF 드라마이다. 23세기, 인류가 태양계까지진출한 시대를그리고 있다. 크게 3개의 세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큰 세력인 지구, 그리고 새로운 군부세력으로써 독립적인 정부를 세우고 그와 경쟁하고 있는 화성, 그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에서 자원을 착취당하는 벨트 지역이다. 벨트 지역은 본작 시점에서는 자신들만의 연합을 구성해 저항을 시작한다. 지구, 화성과는 달리 벨트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단순히 자원을 착취당할 뿐만 아니라, 물과 산소 공급조차 그들에게 휘둘리기때문에 쉽사리 저항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큰 걸림돌은 몇 세대 동안 지구보다 약한 중력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신체가 약하다는 것. 극단적인 예로, 지구에서 이 벨트 출신의 사람을 고문하는 방법은 그..
넷플릭스 미드 :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2 후기(13 Reasons Why Season2)
넷플릭스 미드 :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2 후기(13 Reasons Why Season2)
2018.08.08원작에도 없는 내용의 시즌 2 시즌 1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였다. 시즌1도 마지막 결말부분은 원작과 상당히 달랐다고 하지만 이번 시즌2는 아예 소설에는 없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주가 되는 내용은 해나의 죽음 4개월 후, 해나의 부모님이 학교를 상대로 한 소송과 거기서 밝혀지는 시즌 1 주요인물들의 증언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 물론 단순히 이렇게 진행되면 13화에 달하는 분량이 지루하게 늘어지기 때문에, 전에 없던 설정들이 추가되었다. 이렇게 추가된 이야기는 꽤나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나는데, 인물의 회상일수도 있으며, 법정 내 증언을 통해서 일수도 있다. 그렇기에 증언을 통해 밝혀지는 내막에는 왜곡이 있기도 하다. 이러한 요소가 시즌 1과의 차별점을 줄 수 있었다는 점에 있어서는 긍정..
[만화추천]솔티니스(Saltiness, 후루야 미노루) 후기
[만화추천]솔티니스(Saltiness, 후루야 미노루) 후기
2018.08.07일본의 만화가 후루야 미노루의 최신작이다. 최근들어 틀에 박힌 듯한 캐릭터와 전개방식, 허무한 결말 등으로 비판받아 왔는데 이번 작은 어느정도 나아졌다는 평이다. 주인공 나카마루 타케히코는 히키코모리 백수이다. 전체 4권밖에 되지 않는 분량의 스토리는 타케히코가 독립을 결심하며 시작해 정신적으로 독립하기까지를 그리고 있다. 마치 히키코모리 라는 표현을 쓰니 타케히코와 가족들간의 갈등이 주된 이야기일것 같지만 의외로 그 반대다. 가족들과는 사이가 좋다. 심지어 주인공의 소원은 여동생의 행복.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하는데, 타케히코의 여동생 나카마루 아이는 '오빠가 자립해서 결혼할때까지 자신은 결혼할수 없다'고 선언한 것. 여동생의 행복의 소원인 타케히코로써는 어떻게든 자립하고자 집을 뛰쳐나온다. '인생'이라..
겨울 내일로여행 후기 5일차(完) _ 부산 해운대(아쿠아리움 씨라이프)
겨울 내일로여행 후기 5일차(完) _ 부산 해운대(아쿠아리움 씨라이프)
2018.08.0318.01.24.수 9시 30분에 일어나 씻고 밖으로 나왔다. 해운대온천센터 주변에 복국으로 유명한 집이 있다. 금수복국 이라는 곳인데, 사람이 아주 붐벼서 2층짜리 음식점이 꽉찼다.대표메뉴인 밀복국을 먹었고, 가격은 16000원. 해운대 바닷가를 구경했다. 여름해변은 온갖 헌팅들이 난무하고 술판이 벌어져서 쓰레기 반 사람 반 모래사장 조금인데, 겨울바다는 정말 맑고 좋다. 갈매기가 정말 많다. 별로 사람을 겁내지도 않아서 구경하기 좋음.바람때문에 춥다는게 흠이지만. 다른곳으로 눈을 돌리니 해운대의 아쿠아리움, 씨라이프가 있다. 커플들도 조금 있지만 대부분은 아이와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다. 가오리가 비웃는다. 상어. 멋지다. 다시 가오리. 히힛.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까 해운대온천센터 건물 1층에 있는..
겨울 내일로여행 후기 4일차 _ 광양/부산(와인동굴, 더베이101)
겨울 내일로여행 후기 4일차 _ 광양/부산(와인동굴, 더베이101)
2018.08.0218.01.23.화 찜질방에서 잠에서 깼지만 너무 피로가 쌓여서 수면실에 가서 더 잤다. 10시 넘어서 일어나 씻었다. 아침에 여수 이순신광장까지 걸어가서 돌아다녔다. 회를 먹어볼까 했지만 혼자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주변에서 짬뽕을 먹었다. 짬뽕 진짜 푸짐하다. 7천원인데여수 바다를 감상한 뒤, 여수 종합버스터미널에서 광양터미널로 이동했다. 다음 목적지는 광양 와인동굴이다. 인터넷에서 내일로 여행지로 추천하는곳이 많아서 다녀오기로 했다. 가는 방법은 대중교통으로는 거의 하나뿐인데, 광양터미널 주변 정류장에서 버스타고 가는 수밖에 없다.문제는 내리는 지점이 거의 고속도로 입구 한복판이라는 것. 그렇다고 광양 와인동굴 입구 주변에 내려주는 것도 아니다. 정말 고속도로를 걸어서 찾아가야한다. 진짜 욕나온다. ..